서울 오피스텔 ‘투자 쏠림’ 현상…지방과 온도차 뚜렷

부동산 규제로 리스크 적은 서울 오피스텔 인기
거래량도 활발…은평구·종로구에서 가장 많이 늘어
기사입력:2020-08-04 12:02:02
서울 오피스텔 ‘투자 쏠림’ 현상…지방과 온도차 뚜렷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 서울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6.17대책과 7.10대책 등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시장의 불확실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가 적은 투자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가격 뿐만 아니라 거래량, 청약결과 등 다양한 지표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2018년6월~2020년6월) 1㎡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0.67%(432만7000원→429만8000원)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서울(1.02%, 588만원→594만원)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부산(-3.84%, 270만8000원→260만4000원), 울산(-7.98%, 191만6000원→176만3000원) 등 지방 오피스텔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피스텔 거래량도 서울과 지방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전국의 오피스텔 총 거래량은 2019년 상반기 6만9914건, 2019년 하반기 7만9964건, 2020년 상반기 7만8079건으로 상승 후 다시 하락했다. 반면 서울의 경우 2019년 상반기 1만6184건, 2019년 하반기 1만8118건, 2020년 상반기 2만336건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내에서는 은평구와 종로구가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2019년 상반기와 2020년 상반기 거래량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은평구가 1위(4.03배, 198건→797건), 종로구가 2위(3.35배, 296건→994건)를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이 강세인 이유는 꾸준한 임대 수요와 투자 리스크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듭되는 부동산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매가, 전세가 상승이 예상된다.

서울 오피스텔은 청약 시장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0년 5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약 접수 결과 청약경쟁률 14.14대 1(486실 모집에 6874건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전문 유튜브채널 ‘리얼프렌즈TV’ 나인성 실장은 “계속된 주택시장 규제 압박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리스크가 적은 서울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종로5가에서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294실(전 호실 전용면적 18.97㎡), 상업시설 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종로권역 내 주거시설 중 전용 33㎡ 이하 소형은 전체의 9% 미만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철 1·2·3·4·5호선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 순환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화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동대문시장,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다양한 상권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신길재정비촉진9지구를 통해 ‘JS496 TOWER’가 분양 중이다. 여의도, 영등포, 마포의 약 50만 비즈니스 수요가 확보돼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JS496 타워는 여의도 3정거장, 강남 20분대의 생활권으로 단지 주변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노원구 일대에서는 ‘노원역 보미 더 클래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노원구 내 최고층인 20층, 총 204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2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 공급은 17년 만이다. 지하철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 이동이 용이하며 동부간선도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이 위치해 인접 지역 진출입이 수월하다. 노원 학원가와 많은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정적인 등하교가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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