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이 15주년을 맞는 올 여름 ‘찐 업데이트’에서 올 여름 PC방 최고 순위 5위, 점유율 5%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서든어택의 최근 순항은 성장의 재미에 주안점을 둔 ‘찐 업데이트’ 1탄 ‘서든패스 2020 시즌3 – HAWK(호크)’와 1대1 승리의 재미에 주를 둔 ‘에이스 모드’ 업데이트에 기인한다. 또 FPS 장르에서 피할 수 없는 ‘핵’과 ‘어뷰징’ 등을 방지하는 핵 배심원단 시스템인 ‘길로틴 시스템’을 통한 불법 프로그램 사용 억제 역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여름 ‘찐 업데이트’ 1탄으로 추가된 ‘서든패스 2020 시즌3 – HAWK(호크)’에는 처음 스토리가 가미됐다. 스토리는 ‘서든어택’ 대표 캐릭터이자 반군 세력의 주축인 ‘잔 호크’ 체포 작전에 딸 ‘쥬디스 호크’가 투입되는 것으로 전개되며, 이에 ‘쥬디스 호크’ 캐릭터가 새로운 외형과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시즌의 핵심 보상도 주인공 ‘쥬디스 호크’에 맞춰졌다. 시즌 동안 최고 60레벨까지인 ‘서든패스’를 성장시키면 ‘쥬디스 호크:진(眞)’ 캐릭터(영구제)와 ‘HAWK(호크)’ 스킨 무기 20종, ‘HAWK(호크)’ 무기 선택권(영구제) 4종을 제공하고, 메인 보상으로는 ‘데저트이글’을 탑재한 방패 무기 ‘이쉴드 호크(E.Shield HAWK)’가 새로 추가됐다.
넥슨측은 업데이트에 따라 유료 ‘서든패스’를 소지하고 시즌에 참여 중인 이용자들도 첫 시즌 대비 2배 이상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팀 기반 1대1 승자연전 매치인 ‘에이스 모드’는 승리하는 재미에 집중한 콘텐츠로 알려졌다. 이전 매치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남은 체력과 방어력을 유지한 채 다음 매치에 다시 출전하며, 패배할 때까지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 각 매치는 적군을 제압하거나 폭탄을 폭파 또는 해체하는 진영이 승리하며, 한쪽 진영의 플레이어가 모두 패배하면 라운드가 종료된다. ‘에이스 모드’ 이용시간 중 40%는 클랜전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업데이트된 콘텐츠 중 클랜전에서의 반응이 가장 높은 콘텐츠라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유저들이 승부의 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전 화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치에 참여한 플레이어의 표적, 남은 체력, 장탄 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타격 효과와 수류탄 궤적도 표시된다.
한편,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는 핵 배심원단 ‘길로틴 시스템’으로 대응 중이다.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2주간 시범 서비스된 ‘길로틴 시스템’은 7월 16일 정식 서비스 이후 자체적으로 진단하는 불법 프로그램 관련 위험도가 서비스 이전 대비 1/4 수준까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로 의심되는 자를 신고할 수 있고, 배심원단은 신고가 누적된 특정 이용자에 대한 의심 기록, 배틀 로그, 스크린샷 등 사건파일을 검토해 유무죄를 판단한다. 제재 여부는 다수의 배심원 결정에 따르며, 악용 사례를 막고자 허위 신고와 부정확한 판결이 반복되는 이용자, 배심원에게는 게임 이용정지 등 불이익을 내린다.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지티 선승진 실장은 “지금까지 실시된 올 여름 캠페인 ‘찐 업데이트’에 많은 참여와 애정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7월 ’서든패스’ 시즌3와 ‘에이스 모드’에 이어 8월에 있을 토너먼트 업데이트, 대망의 15주년 대축제 이벤트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