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동피자는 그동안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계속해서 생산 라인을 최대로 가동해왔다. 그러나 폭증하는 수요를 맞추기는 역부족이었다. 풀무원은 이번 라인 확장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케파(capa·생산능력)를 늘려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만 확보된다면 연내 냉동피자 시장 1위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냉동피자는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단점을 해결하지 못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려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풀무원은 냉동피자가 딱딱하게 잘 굳는 밀가루 끝부분인 ‘엣지’를 과감하게 없애버리고 도우 끝까지 토핑으로 꽉 채워 덮었다. 이렇게 완성된 ‘부드러운 도우’와 ‘풍부한 토핑’의 노엣지 피자가 냉동피자를 향한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제갈지윤 PM(Product Manager)은 “과감하게 피자 엣지를 없앤 ‘노엣지 피자’ 등의 성공으로 시장 진출과 동시에 2위에 안착했다. 그동안 물량이 없어서 더 팔지 못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케파를 늘린 만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추이라면 하반기에는 냉동피자 시장 1위 등극도 기대할 만하다.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5종은 풀무원의 냉동피자 시장 첫 진출작으로,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하여 2019년 12월 출시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