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유가공, 상온 HMR, 냉동식품 등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감축 목표는 플라스틱 166톤, 종이 211톤으로 각각 500ml 생수병 1,100만개, A4용지 4,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포장시 개별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모든 사업부가 동참해 필환경 경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의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얼려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동원샘물 페트병은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였다. 이는 국립산립과학원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로,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한 동원F&B는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의 포장재를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소브레는 동원그룹의 국내 1위 포장재 전문 생산 기업인 동원시스템즈가 자체 개발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파우치 필름으로, 2년내 90%까지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