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분야 기능을 보유한 10여명의 한마음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도배 및 장판교체와 담장과 대문의 도색작업, 렌지후드, 환풍기, 전기콘세트 교체 등 전반적인 환경개선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모어르신은 “17살에 6·25전쟁에 참전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어렵게 살았는데, 이렇게 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감격스럽고 가슴 뿌듯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석 단장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끼고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우리 봉사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창단해 현재까지 청소년가정, 범죄피해자가정 등 21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2009년부터는 보훈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전개해 이번이 36번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