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에너지전문기업인 코드네이처(078940)가 15개월간의 기나긴 거래정지를 딛고 오는 20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기업 출신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전방위적 극복전략으로 경영정상화는 물론 매출의 고속성장을 이뤘다. 2019년도에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억, 35억이 증가(매출액116%, 영업이익177% 성장)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꾸준한 수주 증가와 효율성 제고에 의한 것으로 올해 1분기에도 매출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휴온스그룹과 관계기업간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상품개발 및 유통사업의 진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경영인이 통신전문가라는데 착안하여 통신사업도 새롭게 런칭하는 등 기초체력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코드네이처 박상훈 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점점 더 올라갈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이 10배이상 늘어나 원전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사는 시장성장에 맞춰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채널을 다변화하여 상품유통부문을 또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세가지 경영목표를 내세웠다. ▲3개년 이내 매출액 1,500억원을 실현해 효율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EPC기업이 되는 것, ▲건강기능식품, 코스메틱 제품의 개발 및 유통사업을 관계기업과 제휴를 통해 수익사업으로 키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회사의 경영진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통신사업을 회사의 Cash-cow 육성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시장에서 기회가 왔을때는 전략적 사업파트너를 추가발굴하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유한 기업을 M&A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 사업확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