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Goalie)’ 시연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오는 7월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20만평 규모의 생명공원에서 첫 순찰을 시작한다. 아이스하키 골키퍼 포지션에서 이름을 딴 ‘골리’의 임무는 감시다. 골리에는 두개의 자율주행용 라이다와 보안용 감시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설계에서 볼 수 있듯이 골리는 자율주행을 하는 보안관이다.
앞으로 골리는 생명공원 산책로를 정찰하며 CCTV의 사각지대나 보안 취약 지점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감시 카메라의 영상은 시흥시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되는데 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야간 취약 시간의 순찰 공백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골리’ 외형은 듬직해서 눈에 잘 띈다. 공원을 순회하는 순찰 로봇의 모습은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 및 각종사고 발생률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G Campus(운곡캠퍼스:신규사업추진조직)를 책임지고 있는 오창훈 부사장은 ““순찰 로봇 시범 운영을 통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복합하여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 만도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