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화재, ‘기본 수칙’이 생명을 살립니다”

기사입력:2025-07-30 16:19:40
부산사상소방서 이효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사상소방서 이효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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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여름철은 폭염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시기이다. 냉방기기 사용 급증, 전기 과부하, 부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여름철 화재는 전체의 약 14.5%, 사망자는 9.7%에 달한다.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등 전기기기 과열 및 과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초기 진화가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부산에서 노후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6월 24일 개금동, 7월 2일 기장군, 7월 13일 만덕동 아파트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와 고령자 등 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미설치된 노후 건물에서 발생한 사고로, 공동주택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다.

또한 숙박업소, 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냉방기기와 전열기기 장시간 사용, 피난통로 적치물, 비상구 폐쇄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수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일수록, 화재 시 대피 지연에 따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사상소방서는 현재 관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 안내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함께 홍보물 배포, 화재예방 교육 등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첫째, 전기기기의 정기 점검과 멀티탭 과다 사용 방지를 생활화할 것 ▲둘째, 주택에는 화재경보기, 시설에는 소화기와 비상구 확보 등 필수 소방설비를 갖출 것 ▲셋째, 피난통로는 항상 확보된 상태로 유지하고 적치물은 즉시 제거할 것이 그것이다.

화재 예방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실천에서 시작된다.

사상소방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본’을 지키는 일이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더 큰 안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부산사상소방서 예방안전과 이효진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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