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영증권은 한진(002320, 전 거래일 종가 4만8650원)이 1분기 비수기임에도 성수기만큼의 이익을 창출했지만 코로나19의 물동량 증가가 지속적 주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호실적을 반영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하나 주가상승동력 부족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2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 전분기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하고, 전분기와 이익이 동일했다. 택배사업부문과 하역사업부문의 물동량이 모두 늘어났다. 택배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5% 늘었으며, 박스당 단가는 1% 가량 하락했다. 하역사업부문의 경우 컨테이너 하역의 최고 비수기인 1분기에 중국에 기항하지 못하는 선박의 물량을 처리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물량을 처리하는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
2분기도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하지만 지속적인 주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택배사업은 2분기에도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권 안에 있으며 물동량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 중에 있는 것으로 추산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비 사회적거리두기의 엄격함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해당 영향을 실적개선 및 주가상승을 이끄는 지속적인 동력으로 보기에는 제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에는 택배사업의 두 자릿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유효하지만, 하역사업의 경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항차 감소 영향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18.0% 증가하며, 1분기만큼의 실적성장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한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라며 “경기침체와 반대로 택배 경기의 견조함을 반영하여 목표배수를 상향조정하나 전일 종가 대비 목표주가의 상승여력은 10% 이내이므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라고 설명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유행성 질병 발생에 따른 영향을 지속가능한 요인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 판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택배사업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한다”라며 “주가 상승 시 차익실현이 치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신영증권 "한진, 1분기 비수기에도 호실적...주가상승동력은 부족"
기사입력:2020-04-20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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