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돌핀부두.(사진= 인천항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15만톤급 대형선박이 입항하는 경우 여수 등에서 20% 양하 후 인천항으로 입항하고 있으며, 여수 등에서 하역한 20%의 유류는 다시 내항 운송(연안 운송)을 통해 인천으로 재입항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다.
또한, 1항로 북측구간은 저수심 구간으로 인해 통항선의 항행위험도가 높고, 인천북항 입항부는 유조선과 북항 잡화선과의 교행이 빈번한 곳으로 통항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구간이었다.
이러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이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항로폭 확장 또는 전면수역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3개 기관은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면서 선박조종시뮬레이션 등 기술적인 검토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 될 경우 약 100만톤의 물동량을 추가확보하고 통항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