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카드, 코로나19로 인한 조달비용 하락 수혜 전망...목표주가↑"

기사입력:2020-03-06 09:38:09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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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카드(029780, 전일 종가 3만5000원)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금리 및 순이자마진 하락이 은행에게 부담요인이나 카드사의 경우 조달 비용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며 우량 고객의 대출 수요 증가가 올해 기대 이상 실적을 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삼성카드가 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연체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고려해 볼 때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로는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대책으로 우려 대비 카드 이용액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먼저 꼽혔다. 정부는 3월~6월까지 소득공제를 체크카드(30%  60%), 신용카드(15%  3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조달 비용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삼성카드의 4분기 조달비용률은 2.4%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분기당 0.06%p 내외 하락이 예상된다. 3월 초 카드채 금리는 1.32% 수준으로 지난 12월 1.67% 대비 3개월만에 0.35%p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시 시장 금리의 추가하락도 예상했다.

이어 ▲은행의 경기 부양 지원에 대한 대가로 카드사 중심의 지원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정부는 데이터3법의 통과와 함께 핀테크사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마이데이타 사업을 카드사에게 허용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 나아가 자산관리사업 부문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움증권 서영수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에 의해 일시적인 연체율 상승이 예상되지만 보수적인 여신관리로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조달금리 하락과 함께 단기 대출수요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런 이유로 올해와 내년 수익추정을 각각 2%, 5%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100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영수 수석연구위원은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적은 점을 반영, 은행·카드 업종 내 Top-Pick 의견을 제시한다”라며 “투자포인트는 ▲정부 규제 영향을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히 흡수, 향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대와 ▲데이터 3법 통과, 마이데이타 사업 허용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의 수혜 및 ▲FY20F PBR 0.53배, PER 10.24배로 주가 조정에 의해 밸류에이션-5.0 매력도가 개선되었다는 점”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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