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8일 만에 세계 증시 시총 7천조원 증발시켰다

기사입력:2020-03-01 07:55:4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감에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불과 38일 만에 7천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이들 주요국의 증시 시총은 83조1천576억달러(약 10경1천53조원)로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고점인 1월 20일(89조1천564억 달러)보다 5조9천988억달러(6.73%) 줄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8일 만에 7천290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이는 2018년 기준 1천893조원인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 증시의 시총이 35조5천154억달러에서 33조1천276억달러로 2조3천878억달러(6.72%)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 이어 일본(6조2천739억달러→5조6천631억달러), 홍콩(5조6천858억달러→5조3천327억달러), 영국(3조4천479억달러→3조1천328억달러) 등 순으로 시총 감소액이 컸다.

조사 대상 86개국 중 76개국은 증시 시총이 줄었으나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은 늘었다.

이 기간 한국 증시의 시총(1조4천768억달러→1조2천864억달러)은 1천904억달러 줄어 감소액이 6번째로 컸다.

감소율로 보면 한국은 12.89% 줄어 조사 대상국 중 10번째였다.

한국보다 시총 감소율이 높은 나라는 슬로바키아(-35.85%), 아르헨티나(-15.21%), 브라질(-14.97%), 태국(-14.89%), 인도네시아(-14.81%), 칠레(-14.65%), 레바논(-14.11%), 터키(-13.98%), 러시아(-13.12%) 등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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