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방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사업을 다각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우선 방 대표가 제작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 글로벌 성장을 지속해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일 년 내 세 번의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는 점을 특기했다.
또한 빅히트에 대해 "방탄소년단 이후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시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까지 오르게 했고, 차트 성적이 높은 걸그룹 여자친구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인수했다"며 "여기에 모바일 게임 ‘BTS 월드’ 까지 론칭하며 작년 상반기에만 총 1억7200만 달러(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썼다.
빌보드 '파워 리스트'는 미국 빌보드가 매년 글로벌 음악 산업의 리더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로 올해는 경영, 매니지먼트, 스트리밍 등 부문을 나눠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유니버셜 뮤직 루시안 그레인지 대표, 소니 뮤직 롭 스트링어 회장, 스포티파이 다니엘 에크 대표 등이 방 대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