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청소시설노동자, 24일 집단단식 및 집단삭발식

기사입력:2019-12-23 14:21:57
부산대병원 앞 선전전.(사진제공=보건의료노조부산본부)

부산대병원 앞 선전전.(사진제공=보건의료노조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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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대병원에서 일하는 150여 명의 청소, 시설노동자들은 38일간의 천막농성과 30일간의 단식농성, 수차례 청와대와 교육부 집회, 4차례 경고성 파업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이 직접고용을 회피한 채 또다시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시간을 끌며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자 12월 10일부터 본관 로비에서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하루 일당을 못 받으면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최고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무노동무임금을 감수하고서 무기한 파업투쟁에 나섰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회공공성과 공익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부산대병원이 사회적 약자인 저임금 고령노동자들에게 2년 5개월의 희망고문도 모자라 또다시 해를 넘겨 희망고문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업 돌입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이 직접고용 전환을 위한 어떤 책임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자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9년 연내에 직접고용 해법 마련을 촉구하며 파업 15일차인 12월 24일 오전 10시 부산대병원 로비에서 목숨을 건 집단단식에 돌입하고 집단삭발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는 "부산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나서서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하라는 방침을 수차례 밝히고 있고, 국립대병원 발전협의회까지 만들어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약속했는데도, 그리고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이 자회사 전환을 배제하고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했는데도, 부산대병원은 2019년 연말이 다 되도록 여전히 정부방침을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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