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한국당 최고위가 원내대표 경선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황 대표가 검찰 출신으로서 상명하복의 검사동일체 원칙처럼 나경원, 김세연 의원을 내치고 ‘황교안의 황교안에 의한 황교안을 위한 당’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21세기, 인공지능, 4차 혁명의 시기에 구시대 제왕적 총재 체제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2월4일 아침 MBC-R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 탁 도사>에 출연해서 “황 대표가 단식을 통해 당내외부에서 흔들리는 자신의 리더십을 수습한 것은 성공했지만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망각하고 황교안 체제 일변도를 만들고 도로 박근혜당으로 가는 것에 대한 국민의 판단은 별개”라며 “19세기 정치를 국민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퇴장으로 협상의 대상이 없어졌고 한국당은 이제 시간을 다시 벌었기 때문에 이인영 원내대표가 난감할 것”이라며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과거 원내대표 간 합의 사항은 무효로 하고 다시 협상을 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새로운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민주당은 시간이 없고, 시간을 소비하며 끌려가느냐, 마느냐를 선택해야 할 순간이 왔다”고 했다.
또 “황 대표가 지난 1년간 태극기 부대와 함께 하면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국회도 열지 않고 삭발, 단식, 광화문 등 장외투쟁만 해 온 것을 보고도 민주당에서 이 이상 끌려간다면 개혁은 물론 아무것도 추진하지 못하는 무능한 집권 여당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황 대표는 공수처법이든 선거법이든 뭐든지 안 하고 문재인 대통평과 정부의 발목을 잡자는 전략이기 때문에 이러한 황 대표의 행보와 의중을 민주당에서 보고 알았다면 제가 11월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한 것처럼 4+1 체제를 공고하게 해 놓고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등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은 물론 예산안도 처리를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패스트 트랙 수사 및 시민단체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 전망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조국 전 장관과 청와대에 들이대는 칼은 그렇게 날카로운데 왜 나 원내대표에게 들이대는 칼은 무디냐는 비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사는 당연히 할 것이고, 검찰도 그런 고려를 하지 않고 수사를 할 것”이라며 “나 원내대표가 곤경에 처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민주당 말, 청와대의 말, 당사자의 말들이 있고 특히 피의사실 공표가 금지되어서 수사 내용과 상황을 알 수가 없다”며 “차라리 특정인에 대한 인권 침해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 브리핑을 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검찰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해서 의혹이 의혹을 무는 상황을 정리해야지 지금처럼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고, 먼저 쓰는 사람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박지원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정, 황교안을 위한 제왕적 총재 체제 만들기 위한 것”
“검찰, 나경원 패스트 트랙 관련 수사 및 시민단체 고발 사건 당연히 수사할 것” 기사입력:2019-12-04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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