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이강래 사장, 동생 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통령 경제사절단까지 ‘무차별 지원’ 논란

기사입력:2019-11-28 18:22:26
[로이슈 전여송 기자] 이강래 사장의 친동생이 대주주로 있으며 현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있는 '인스코비'가 지난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이어 논란이 '이강래 퇴출론'까지 이어질 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다.

28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대한상공회의소 및 무역협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제사절단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 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인스코비'가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시 중소기업군 제조업 대표업체로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당시 7가지의 양국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는데, 이들 양해각서 가운데 보건의료, 친환경, 에너지협력 분야는 이 업체의 주력 사업분야로 확인되고 있다.

이강래 사장은 친문계열로 도로공사 사장 재임 기간 중 이 업체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고발당해 현재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데 도로공사 사장 취임 직후 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가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 역시 이 사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심재철 의원은 "대통령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으로 기업에게는 대외신인도가 급상승하는 계기가 된다"며 "이강래 사장 일가의 일감몰아주기 뿐만 아니라 정경유착은 발본색원되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LED 가로등' 사업의 부품을 동생의 관계회사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해당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해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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