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콘텐츠' 우수등재학술지에 최종 선정

기사입력:2019-11-04 20:22:19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인문학적 사고와 콘텐츠의 융합을 지향하는 인문콘텐츠학회에서 발행하는 '인문콘텐츠'가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1일 우수등재학술지로 2566종에 달하는 등재후보지 중 인문예체분과 2종, 사회과학분과 1종, 과학기술분과 1종 등 총 4종을 선정했다. 이 중 '인문콘텐츠'는 한국영어학회의 '영어학'과 더불어 인문예체분과 등재(후보)지 870여종 중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인문콘텐츠학회 편집위원회는 4일 "전체 등재후보학술지 가운데 문화콘텐츠 관련 학술지 종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문콘텐츠'가 우수등재지로 선정된 것은 한국 학계에서의 문화콘텐츠학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쾌거"라고 평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2015년부터 향후 5년간, 등재학술지로 지정돼 있는 2000여종 학술지의 10%에 해당하는 200여종을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불과 4종만 선정된 만큼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결과는 그간 인문콘텐츠학회의 지속적인 학술활동과 수준 높은 학술지를 발간해 왔던 지난 18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02년에 첫 발을 내딛은 인문콘텐츠학회는 지금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 포럼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문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문후속세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포스터 논문 발표대회를 여는 등의 학술활동을 주도해왔다. 특히 학술대회의 수준 제고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대회주제 발굴, 이론학과 현장학의 조화를 지향하고 있다.

관계자는 "학술대회의 발표논문과 콘텐츠학자들의 투고논문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통과한 논문만 '인문콘텐츠'에 게재함으로써 현재 50%에 이르는 탈락률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피인용지수에서도 인문학분야 전체 등재후보학술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문콘텐츠'는 문화콘텐츠 분야 학술지 중 가장 먼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신광철 인문콘텐츠학회 제9대 회장은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원들의 헌신으로 우수등재학술지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이 소식은 문화콘텐츠학계 뿐 아니라 한국 문화콘텐츠산업계에도 아주 큰 경사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역대 회장분들과 편집위원장 분들, 편집이사 분들 그리고 한국 문화콘텐츠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인문콘텐츠학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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