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40대 국제중재 로펌으로 2년 연속 선정된 태평양은 김갑유 변호사가 이끄는 국제중재팀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로 올라설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했다.
태평양의 국제중재팀은 김갑유 변호사와 함께 태평양 국제중재팀을 설립하고 지난 5년간 국제중재팀장을 역임한 방준필 외국변호사가 계속 팀장으로서 기존의 대규모 팀을 이끌며 김갑유 변호사의 신설 법인과 협업하게 된다.
신설 국내 법인은 태평양 국제중재팀 소속의 김갑유 변호사를 비롯한 한국변호사 4명과 외국변호사 1명 등 전원 태평양 소속 변호사 5명으로 구성된다.
신설 법인을 포함해 스위스,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소를 둘 신설 국제 로펌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유수 기업 및 국가 간 국제분쟁 사건을 처리하게된다.
태평양과 분리된 법인을 통해 스위스 법인과 합작해서 국제 로펌을 설립하게 된 것은 한국 로펌은 한국 기업을 주로 대리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나 업무범위(work scope) 상의 제약에서 탈피하고 세계적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컨플릭트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갑유 변호사는 “국내 로펌 최초로 중재 전문팀을 만든 태평양의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국제중재 전문 로펌을 세우는 도전에 나선다”며 “법인 신설에도 불구하고 태평양과는 계속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며, 이번 시도를 통해 태평양의 중재역량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