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본부,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석방 촉구

기사입력:2019-06-25 12:30:35
6월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6월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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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윤한섭)는 6월 2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했다.

이들은 “간판만 걸어놓고, 구호로만 요란했던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는 드디어 끝이 났다. 문재인 정부는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 등 극우보수정당과 극우보수언론이 연일 쏟아내는 노동혐오와 노동적대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민주노총 간부 3명에 이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마저 잡아가두는 만행을 저질렀다. 촛불 정부를 자임한 정부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생존권을 말살하는 국회 입법에 저항하기 위해 지난 3~4월 개최된 최저임금 개악과 탄력근로제 개악안 국회 상정에 반대하고, ILO 핵심 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국회 앞 총력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는 과정의 물리적 충돌이었다.

이들은 “문제는 무너진 ‘국회 담장’이 아니라 ‘노동 개악’이었지만, 문제의 본질은 온데간데없이 폭력성만 강조하고,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며, 재벌의 청구 입법인 문재인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려 했다. 입법 개악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더 한 폭력을 먼저 자행한 것이 바로 정부와 정치권이다. 이를 막기 위한 노동자들의 저항권을 부정하며, 정부와 정치권 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민주노총을 공격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문재인 정부는 국회에서 빠루까지 등장한 폭력에는 침묵했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을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다. 이런 치욕스러운 이유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2500만 노동자와 100만 민주노총에 대한 모독이자 명예훼손이다. 문재인 정부가 2500만 노동자를 대변하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한국 사회 노동기본권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폭력이자 폭거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을 가둔 것도 모자라 5·18 망언에 항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날리고, 현중 재벌특혜에 항의한 현대중공업지부 노동자 집을 뒤지며 노동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김명환 위원장과 3명의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에 대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며 반노동정책에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6월 26일 오후 4시“노동탄압 분쇄, 현대중공업 불법 주총 무효, 대우조선 재벌 특혜매각 철회, 조선업종 구조조정 저지, 전국노동자대회”가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개최된다.

이 투쟁을 시작으로 7월 3일~5일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7월 18일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 총파업 대회가 연이어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친재벌 정책 전환과 노동탄압에 대응한 노동탄압 분쇄 투쟁,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확대 투쟁을 전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정부가 선언한 노정관계 파국에 따라 기존 노정관계를 전면 재검토 할 예정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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