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은 씨이앤 부스에서 티셔츠 판매 코너와 배우 이종석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했다. 현장 특가로 선보인 씨이앤의 티셔츠는 행사 3일 동안 총 3천장이 판매됐다. 씨이앤의 티셔츠를 현장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이종석의 사진이 그려진 쇼핑백과 스티커가 함께 제공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셀렙샵(Celebshop)’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렙샵닷컴’의 현장 가입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셀렙샵닷컴 사이트에 가입한 인원 수는 총 3천 500명에 달했다. 이로써 셀렙샵닷컴의 가입자 수는 총 1만 9200명으로 기존보다 약 22% 증가하게 됐다. 셀렙샵닷컴은 이번 KCON JAPAN이 열리기 전 4월 25일부터 씨이앤의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셀렙샵닷컴은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해외 고객 대상 온라인 패션몰로, 해당 사이트를 통해 미국, 태국 등 전세계 86개국에서 약 250여종의 셀렙샵 상품의 주문이 가능하다. 셀렙샵이 운영하는 자체 패션 브랜드로는 씨이앤과 셀렙샵 에디션이 있다.
KCON JAPAN 기간 중 모바일을 통해서도 씨이앤 상품의 일본 내 판매방송이 생중계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일본 현지 모바일커머스 전문회사인 ‘체크(CHECK)’의 플랫폼을 활용해 17일 오후 7시부터 씨이앤의 상품을 판매했다. K-POP과 K패션에 관심 많은 일본의 10~20대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진행된 모바일 방송에서 씨이앤은 60분 동안 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는 등 CJ오쇼핑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이번 방송을 계기로 ‘체크’에서는 한국 상품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6월부터 방송하기로 했다.
K-POP 아티스트와의 팬 미팅도 씨이앤 부스에서 열렸다. 18, 19일 이틀 간 진행된 팬 미팅에는 약 1천명의 인원이 씨이앤 부스에 몰렸다. 씨이앤의 상품을 현장 구매하고 셀렙샵닷컴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루 100명을 추첨해 아티스트 팬 미팅 시 앞 좌석 티켓이 증정됐다. 또 그 중 10명에서는 아티스트와 하이터치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씨이앤 담당자는 “씨이앤이 CJ오쇼핑 방송에서의 판매를 위한 패션 브랜드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홈쇼핑 채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활약하는 패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며 “이번 일본에서 열린 KCON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뉴욕과 LA, 태국에서도 컨벤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