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사상경찰서는 복역 중에 폭력배를 사주해 가족상대 협박 등을 일삼은 A씨(74·교도소 수감중)등 12명을 협박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친딸 살해로 교도소에 복역중인 자로 가족들이 진정서를 제출해 중한 처벌을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15일 오후 10시경 폭력배를 사주해 처 소유 건물의 주점 내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청소년보호법위반으로 단속이 되도록 하는 등 유흥업소 4곳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같은 해 10월 30일 오후 4시경 며느리가 교사로 근무하는 모 초등학교에 B씨 등이 찾아가 문신을 보이며 욕설을 하는 등 13회에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도소 등 압수영장 집행으로 4회에 걸쳐 휴대폰 및 피의자들 간 주고받은 편지 378통을 압수하고 편지내용 및 통장거래 내역을 분석해 범행지시 내용 및 범행대가 19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의자들 순차적으로 검거하고 피해자 전담경찰관 상대로 심리상담지원을 연계하는 조치를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친딸살해 교도소수감 아버지, 조폭 사주해 가족 협박
기사입력:2019-04-15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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