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기초과학부문 이형목(63)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응용과학부문 권익찬(60)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인문사회부문 이태진(76)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다.
제28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형목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천문학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 교수는 2009년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KGWG)을 이끌고 국제 공동 연구 기관인 미국의 ‘라이고(LIGO) 과학협력단(LSC)’에 정식으로 참여해 2015년 인류 최초의 중력파 검출에 기여하며 한국 천문학계의 중력파 분야 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권익찬 책임연구원은 의료용 고분자 및 고분자 나노 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약물전달과 분자영상을 융합한 ‘테라그노시스(theragnosis)’ 분야를 개척해 맞춤의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테라그노시스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의 합성어로 치료와 동시에 그 효과를 영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첨단 의학 기술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