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이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방송스태프지부 김두영 지부장과 조합원들은 “외주현장은 여전히 스태프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고 근로계약서 대신 도급이나 턴키계약을 강요하고 작가들은 심지어 무계약 상태로 일한다”며 “작년 국감에서 열악한 방송노동자 실태를 밝히고 시정을 요구해 감사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훈 의원도 “방송제작 스태프들도 엄연한 노동자임에도 정당하게 대우받고 있지 못하다”며 “하루 20시간 가까운 열악한 제작현장과 편법적으로 운용되는 노사관계를 지속해서 살피고 근로계약서 작성 등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종훈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상대로 ▲방송작가 근로계약서 작성 ▲외주 드라마 제작 시 노동시간 최소화 및 임금 지급지연과 체불 개선방안 마련 등을 지적하고 시정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