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선행-일본 SLC㈜ ‘기술이전 및 사업지원 정식 계약’ 체결

기사입력:2019-02-28 09:54:29
[로이슈 편도욱 기자] ㈜SLC(Senior Life Create, 대표 다카하시 히로시)가 공유가치창출(CSV) 기업인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과 기술이전 및 사업지원 계약 체결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의 사업과 기술지원에 본격 나선다.

28일 ㈜사랑과선행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7일 성남 본사에서 일본 SLC사의 다카하시 히로시 대표와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하우 제공 및 기술지원’과 관련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지원에 대한 공식적인 협력의 길을 열었다.

이번 SLC사의 기술지도계약(영업 및 사업지원 계약)은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자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과 더불어 ㈜사랑과선행의 그동안 사업 수행과 진정성을 고려해 기술이전 지원 계약금과 성공보수 등을 면제하였고 더불어 영업지원까지 제공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 계약금 5억원 및 성공보수 5억원을 면제하고 영업지원 등 현물가치 환산 시 약 12억원 상당을 SLC사가 사업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통상적으로 선진 기술을 이전해 주는 기업이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에게 높은 액수의 기술전수 비용을 받는 것과 달리 계약금과 성공보수 면제와 더불어 영업지원까지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 시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6조4017억원에서 오는 2020년 17조6343억원까지 175.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대목이다. 향후 SLC사는 ㈜사랑과선행에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지원의 대가로 매달 가맹점 공급 매출의 약 5%를 계약 체결후부터 로열티로 받게 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번 기술이전 지도 계약 세부 내용은 △상품개발 △메뉴개발: 제품 및 재료의 공급 △‘택배쿡123’ 점포 운영 노하우 △‘택배쿡123’ FC 개발, 계약 노하우 △’도쿠스케군’ 운영, 영업 메뉴얼 △FC 운영 메뉴얼 △품질관리 매뉴얼 △물류에 관한 일체의 사항 △위생 검사 기준 메뉴얼 △기타 갑과 을이 별도 합의한 사항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기술이전 및 사업지원 정식 계약을 기점으로 배우 정시아가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프랜차이즈 ‘맛상쿡123’ 브랜드명은 ‘효도쿡123’으로 변경되어 국내에서 사업을 본격 전개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당사자인 SLC사는 일본의 시니어 도시락 1위 업체로 국내에는 패밀리마트의 자회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 내에서 고령자 관련 음식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선진 기업으로 통한다. 또한 SLC㈜의 다카하시 히로시 대표는 시니어 도시락 배달 서비스 ‘택배쿡123’의 창업자로, 2017년에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가 43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일본 고령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신화적인 인물이다.

이번에 SLC사로부터 사업과 영업지원이 포함된 기술이전 정식계약을 체결한 ㈜사랑과선행은 국내 요양원 식사 1위 업체로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실버 푸드(Silver Food) 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공유가치 창출(CSV)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요양원 전문 케터링 사업(브랜드: 맛상 FS) ▲노인식 전문 식품 제조(브랜드: 맛상 e 배려식) ▲프랜차이즈 사업(브랜드 : 효도쿡123) 등으로 구분된다.

이날 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이 참석한 SLC사 다카하시 히로시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건강이라는 것은 육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도 챙겨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본에서 해왔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고령자분들에게 육신의 영양과 마음의 영양을 함께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력을 다해 협력할 것이니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갈음했다.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는 “국내의 경우에 ‘고령식 시장’이 매년 성장했고 2013년 고령식 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월 현재 우리는 약60억원의 매출을 확보함과 동시에 올해 15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성장세에 있다”며 “이번 SLC사와의 계약은 그동안 이미 4년동안 기술 이전한 것에 대한 공식 계약의 성격이다. 특히 이번 공식계약에는 계약금과 성공보수 면제와 더불어 영업지원까지 지원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한국시장에 대한 SLC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식계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의 요양원 BTB 시장과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BTC 시장인 시니어 도시락 배달 ‘효도쿡123’(기존 맛상쿡123)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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