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버라이즌·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파트너십 강화

기사입력:2019-02-26 17:46:03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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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서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유럽 최대 통신사인 영국 ‘보다폰(Vodafone)’, 핀란드 1위 통신사인 ‘엘리사(Elisa)’ 등 세파트너들과 5G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을 발표한 후 한달 여 만에 글로벌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MWC 기간 중 버라이즌 컨슈머 그룹 President ‘로난 던(Ronan Dunne), ’보다폰 그룹 CCO 겸 CSO ‘아메드 아쌈(Ahmed Essam)’, 엘리사 CEO ‘벨리마티 마틸라(Veli-Matti Mattila)’ 및 일본 주요 통신사 CEO들과 잇따라 만나 5G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 스타트업 등의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북미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여 AR·VR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버라이즌은 미디어, 패션, 유통, 스포츠 등 분야별로 특화된 AR, VR 서비스 발굴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버라이즌 5G 오픈랩에 스타트업,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AR, VR 콘텐츠 개발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한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VR 전용 플랫폼 등을 준비 중인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AR, VR 서비스가 매우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에 이어 버라이즌과 콘텐츠 공동투자 방안을 마련하여 5G 독점 콘텐츠 확보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5G 클라우드 VR게임’ 상용화를 준비 중인 LG유플러스는 버라이즌과 5G 게임 콘텐츠 발굴 및 특화 플랫폼 개발, 모바일·클라우드 게임 행사 공동 주관 등 5G 게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보다폰과는 5G 서비스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보다폰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5개국 통신사와 제휴 파트너십, 1500여개 다국적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영국을 비롯 독일, 스페인에서 5G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정기적 컨퍼러스 및 포럼을 열고 보다폰이 진출한 해외국가의 5G 준비현황과 B2B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에서 통할만한 5G 기업용 서비스 발굴을 모색할 예정이다.

핀란드 1위 사업자인 엘리사와는 스타트업 발굴 및 네트워크 자동화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엘리사는 매년 전세계 약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발굴행사인 ‘Slush’의 메인 후원사로, 현재 90여개의 ICT 스타트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발굴된 서비스를 자사 가입자 대상으로 제공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마곡 사옥에 개소하는 자사 ‘5G 오픈랩’과 엘리사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세스를 접목하여 5G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발굴한 서비스의 사업화와 유럽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들과도 만나 드론, 원격제어 등 5G B2B서비스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R, VR 콘텐츠 공동투자, 중소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생태계 조성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5G는 방송과 통신,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서비스(OTT), AR, VR 등이 융합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의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외 5G시장 니즈를 한발 앞서 파악하여 해외에서도 통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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