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 네 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촬여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이미지 확대보기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 달러, 한화 약 146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3만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준공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페트론이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2조원)을 수주, 지난 2015년 준공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