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부진으로 실적 부진...코스피 반등이 기회”

기사입력:2019-02-08 09:30:18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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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 전일 종가 6만5800원)가 자회사의 부진 반영으로 지난 4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코스피 지수 반등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지난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9억원(전 분기 대비 98.8% 감소)로 당초 시장 기대치였던 91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이 감익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신한금투측은 분석했다.

신한금투 임희연 연구원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로 연결 세전손실 42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자회사 키아라 캐피탈II가 CB 형태로 중국 고속도로 운영 회사에 투자한 금액을 전액 상각하면서 세전 835억원 손실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카카오뱅크에서는 모임통장 및 신상품 개발/출시 관련 비용 약 100억원이 인식됐다”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세전 손익은 13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고 말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전일 기준 코스피는 연초 대비 8% 상승했다”라며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평가손익이 인식되면서 전 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1분기 중 웅진 코웨이 관련 딜이 종료될 시 약 275억원 내외의 수수료 손익이 인식되겠다(딜 규모 1.1조원, 수수료 2.5% 가정)”라며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328억원(전 분기 대비 7022% 증가) 수준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연구원은 “그간 다각화된 자회사를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을 확보해 지수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이 낮은 점은 한국금융지주의 큰 투자포인트였으나 IFRS9이 적용되면서 자회사 파트너스의 평가손익이 실적에 연동돼 이익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명백한 투자포인트 소멸 요인”이라며 “다변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보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이자 부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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