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하기 좋은 로맨틱한 하루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 두 날의 의미가 초콜릿과 사탕을 건내던 때를 벗어난지는 오래. 최근 들어서는 더욱 소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선물로 감동을 주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가방부터, 연인에게 향기를 선물하기 위한 향수,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들까지. 상대방의 하트시그널을 자극하는 취향저격 아이템으로 달콤한 날들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 수 있는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방은 호불호 걱정 없는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올 시즌 주력 제품으로 어떤 코디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어울리는 ‘에끌라(Eclat)백’과 스터드 장식이 시선을 모으는 ‘리스(Lys)백’을 공개했다.

에끌라백은 천연 소가죽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에 와이드 웨빙 스트랩을 매치해 감각적인 멋을 더했다. 가방 밑부분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쉐입으로 내부 수납 공간이 넉넉하며, 가죽에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조합해 특별함을 살렸다.

아뜰리에 라인의 리스백은 원숄더, 미니 원숄더, 크로스, 클러치 총 4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대표 패턴인 백합 문양이 시크한 블랙 컬러와 만나 매력을 더했으며, 캐주얼 룩은 물론 요즘 트렌드인 힙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아 패션 잇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아기자기한 주얼리는 기념일에 사랑을 전하는 1순위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가 좋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에서는 진정한 사랑의 내면을 담은 ‘2019 밸런타인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겨냥해 낭만적인 사랑부터 영원한 우정, 셀프 러브까지 모든 형태의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됐다.

스털링 실버와 판도라 샤인 메탈이 결합된 목걸이, 참, 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랑의 화살을 형상화한 디자인적 요소와 사랑이 가진 달콤함을 담은 단어 ‘LOVED’와 ‘YOU’가 새겨진 레터링 디테일로 로맨틱한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초콜릿의 달콤함은 먹을 때 잠시 뿐이지만, 초콜릿향이 나는 컬러 틴트라면 달콤함이 오래가지 않을까? 메이크업 색조전문 브랜드 블랙루즈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고자 한정판 틴트 ‘초콜립(CHOCOLIP)’을 출시했다.

‘초콜립’은 블랙루즈의 인기 제품인 에어-핏 벨벳틴트의 미니 사이즈 패키지로, 그동안 벨벳틴트 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컬러인 웜톤을 위한 메이플초코와, 쿨톤을 위한 체리시럽초코, 그리고 딥한 컬러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카카오초코까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은 발렌타인데이 기념 한정판인 만큼 달콤한 초콜릿향이 나는 초콜릿 컬러 틴트로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호기심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남자들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아이템이 된 클러치백. 액세서리를 많이 하지 않은 남자들에게 클러치백은 하나의 패션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루이까또즈의 남성클러치백은 펀칭된 가죽 사이로 은은하게 보이는 ‘L’ 패턴이 유니크한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탈부착 가능한 손목 스트랩과 내부 지퍼 포켓으로 실용성까지 살려 눈길을 끈다.

소지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남자들이 가볍게 들고 외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주얼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각양각색의 스타일에도 잘 매치할 수 있어 센스있는 선물로 주목된다.

백 마디 말보다 때론 단 하나의 향기가 사랑을 대신 전해주기도 한다. 아틀리에 감성의 프렌치 니치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은 머스키 우디 계열의 신제품 ‘무스크 임페리얼’을 선보였다.

‘무스크 임페리얼’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머스크와 시트러스한 베르가모트의 대조적인 조화로 첫 향은 강렬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준다.

이어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클라리 세이지가 암브레트와 함께 진하고 선명하게 잔향을 남겨 오랫동안 깔끔한 우디 잔향을 유지시켜 주는 새로운 느낌의 향수 제품이다. 특히, 제품의 레더 케이스에는 원하는 메시지나 이니셜을 직접 각인할 수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 될 수 있다.

연인에게 신발을 선물하면 떠나간다는 말은 옛말이다. 요즘에는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준다’라는 말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좋은 신발을 선물하곤 한다.

무크의 남성 로퍼, 보트 슈즈, 컴포트와는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함과 세련된 멋을 잃지 않아 스타일링을 어려워 하는 남친에게 선물하기 좋다.

특히, 로퍼의 경우 신규 개발된 소프트 버니시 소재와 유연한 엠보 무늬피를 적용해 부드러운 착화감이 특징이며, 고급스러운 블랙, 브라운 컬러로 구성돼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가 가능하다.

과거의 추억은 물론, 미래의 시간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선물하는 시계.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아이템으로 하기 좋은 컬렉션을 기획했다.

전 세계 딱 5,143개 한정판으로 출시된 밸런타인데이 기념 시계는 케이스마다 고유 넘버를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투명한 다이얼에 서로 다른 크기의 하트를 겹겹이 레이어링 해 멈출 수 없는 두근거림을 표현하거나, 앙증맞은 무지개빛 하트 패턴으로 스트랩을 가득 채우는 등 사랑의 설렘을 제품에 담았다.

또한 화이트, 핫 핑크, 레드 등 귀여우면서도 과감한 컬러들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으며, 말랑한 실리콘 스트랩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어 센스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