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복 편집숍 ‘알란스’의 대표인 남훈 패션 디렉터(왼쪽)가 중국 왕훙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퀵드라이브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을 시연하며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에 따르면 왕훙(網紅)이란 '왕뤄훙런(網路紅人)'의 줄임말로 중국 내에서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킨다. 이들은 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며 최소 5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파워블로거', '1인 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해외의 '유튜버(Youtuber)' 등과 유사하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접촉하며 오락, 쇼핑, 여행, 요리, 패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제공한다. 왕훙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훙들을 대상으로 한 가전제품 소개와 함께 이충후 셰프 등 미슐랭 가이드 셰프들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해 펼치는 쿠킹쇼와 한국 패션 전문가의 삼성 의류가전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진행됐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