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가 ‘작심삼일(作心三日)’. 매년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 다짐하지만, 늘 고비는 오는 법. 그래서 삼일이 끝날 때마다 다시 다짐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매번 다짐을 새로이하는 것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특히 새해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것이 바로 운동.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운동도 등록하고 식이조절도 시작하지만, 신년회 등 잦은 모임 등으로 작심삼일로 끝나기 좋은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운동의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한 법. 오늘은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나를 도와줄 작심삼일 타파 아이템을 소개한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운동에 맞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기본자세. 특히 자기 만족이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시대, 헬스장에 구비된 옷으로 만족하기에는 뒤쳐진 느낌이 든다. 실내 클라이밍이나 피트니스, 스피닝 등의 다소 격한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면 웜-업(Warm-up)이 중요하다. 올라간 온도를 쉽게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땀이 나면 하나씩 벗을 수 있도록 겹쳐 입어야 한다.

요가나 홈트는 움직임이 다양한 만큼 옷이 말려가지 않고,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로 입는 것이 좋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의 ‘원더언더 하이라이즈 타이츠’는 얇지만 몸매를 잡아주어 맨살이 노출되지 않는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섬세한 운동에 제격이다. 옷을 갖추었다면 그에 맞는 신발도 갖추어야 하는 법. 무엇보다 운동할 때 신발은 발에 땀이 차지 않고, 발바닥 아치 등에 잘 맞아 발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의 스포츠 슈즈 ‘바이옴C’는 내부 통기성이 뛰어나고, 향균/방취력까지 겸비한 가죽 인레이솔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에코만의 로우-투-더-그라운드(low-to-the-ground) 시스템으로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구현하여 피트니스, 러닝 등에도 적합하다.

국내 대표 음악 플랫폼인 ’멜론(Melon)’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서비스로, 음악과 운동을 접목시켜 운동에 맞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러닝 속도에 맞춰 맞춤형 음악을 재생하는 ‘자동재생’ 기능은 사용자의 달리는 속도를 감지하여 속도가 빨라지면 템포가 빠른 음악이 나오는 방식이다. 음악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에 활력을 더해주는 동시에, 사용자 개인이 설정한 운동 목표에 맞춰 운동 시간과 달성 기간 등을 설정하여 체계적인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도 손색없다.

세상에서 제일 먼 길은 집에서 헬스장까지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운동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다양한 핑계로 하루하루 운동을 미루게 된다면, 집에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홈트족(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을 위한 전문 매장을 구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있는 ‘마이피트니스 스튜디오’는 지역 최초로 선보인 홈트레이닝 전문 편집 매장으로 홈트레이닝 제품부터 피트니스 관련 용품, 뷰티 관련 서적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다음달까지 이탈리아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피트니스 기구를 선보이며 체험까지 가능한 공간을 선보인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