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정일문 사장은 “증권업계 내부를 살펴보더라도 초대형 IB(투자은행)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으로, 당국의 규제 강화와 IT기반 업체와의 경쟁 등 업계 상황은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먼저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와 자원활용 최적화 및 리스크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정 사장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당사의 계열사 지원 및 자체 자원은 넉넉하지 못하다”라며 “경쟁사 대비 부족한 자원에도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 배분 및 선제적 위험관리로 성과를 창출해왔듯, 앞으로도 영업본부와 기획총괄, 리스크관리본부 등 유관본부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당사가 국내 최고의 영업 인력과 지원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라며 “디지털 금융에 기반한 혁신적인 지원체계 정립은 우리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생존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업무개발부를 경영기획총괄 소속 업무혁신추진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현장 의견이 최단시간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개편 및 정착시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 외에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창 및 신규 수익원 경쟁력 확보와 ▲고객 중심 고객 수익률 중심, 정도 영업 등의 사항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