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자이아이파크 투시도.(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안양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소곡지구를 재개발한 ‘안양씨엘포레자이(1384가구)’와 앞서 5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 일반물량이었던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됐다. 특히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면적 84㎡ 분양권에는 1억2000만~1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달 분양한 ‘안양호계 두산위브(290가구)’도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천시 역시 이달 청약을 받은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831가구)’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 기록해 부천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999가구)’는 18.8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인천, 안양, 부천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동부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높지 않고 무엇보다 그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적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경우 2015년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1만가구가 넘은 1만1846가구가 분양됐으나 2016년 3006가구로 크게 줄었고 지난해 공급은 898가구에 그쳤다. 안양과 부천 역시 최근 2년 내 각각 1050가구, 1725가구를 분양한 게 전부였다.
내년 1월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98 일대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 1199가구 중 661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우미건설이 12월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초역세권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한신공영도 검단신도시에서 전용면적 74~84㎡ 936가구의 ‘인천 검단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계양천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도보거리에 초·중·고 및 유치원(예정)이 위치했다.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이달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짓는 이 단지는 42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 산곡초, 한일초, 산곡중, 인천외고, 명신여고, 세일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원적산체육공원, 철마산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