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 제품을 비교하고, 입소문을 통해 구입하는 체크슈머의 확산에 따라 해외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해외직구 상품의 매출이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인기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하나 둘씩 정식 출시되고 있다.

지난 9월 22일에는 미국 뉴욕 북부에서 핵심 원료를 직접 재배하고 생산하는 화장품 브랜드 ‘파머시(Farmacy)’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파머시는 ‘Farmer cultivated+scientist activated’, 즉 농부가 재배하고 과학자가 활성화시킨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FARM TO FACE’라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특히, 미국 전역에 자리 잡은 프랑스의 대표 화장품 전문매장인 세포라(Sephora)에서는 파머시의 멀티 클렌징 밤 ‘그린 클린(Green Clean)’이 클렌징 밤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파머시만의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허니 라인 제품 중 허니 포션(HONEY POTION)과 허니 드랍(HONEY DROP)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머시의 모든 제품은 공식 브랜드몰 및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월 23일에는 24년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열광했던 미국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이 유럽, 남미 등 59개국에 이어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오프라 코스메틱은 유명 뷰티 유튜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시즌별로 가장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메이크업 제품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론칭을 통해 한국 코덕들이 기대하고 있는 ‘퀸 오브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글로우 업 팔레트’, ‘베벌리 힐즈’ 등 66가지의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오프라 코스메틱은 잠실 롯데 에비뉴엘에 신규 오픈하는 체험형 헬스앤뷰티샵 ‘ON and the Beauty’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뉴욕에서 탄생한 브러쉬의 원조이자 메이크업 브러쉬의 기준으로 알려진 '아티스 브러쉬'가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됐다. 아티스 브러쉬는 MAC에서 25년간 일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로 셀프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감각적이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기인한다. 현재 미국 최상위 백화점 니만 마커스, 스페이스 NK, 글로벌 최대 뷰티편집숍 세포라 등 30여 개국 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아티스 브러쉬의 베스트 제품인 ‘브러쉬크래프트 오발6’ 등의 자세한 정보 및 구매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인도의 고대 5000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와 스위스의 최신 기술이 합쳐진 자연주의 브랜드 ‘바이오티크(Biotique)’가 국내에서 정식 진출했다. ‘조니뎁 비누’와 ‘조니뎁 화장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샤프란 데이 수분크림’과 ‘윗점 나이트 영양크림’등이 유명하다. 국내 공식 론칭을 통해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그리고 헤어케어 등 바이오티크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품 모두 청정 지역인 히말라야의 전용 재배지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허브와 오일을 사용, 환절기로 인해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건강함과 활력을 제공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