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껏 추워진 날씨를 맞아 옷장 앞에서 코디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독특한 겨울 패션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 후드가 달린 니트, 새로운 니트 클래식을 만들다.

겨울이면 많은 브랜드에서 니트웨어를 출시하지만 다른 재질의 의류에 비해 니트웨어의 디자인은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유주얼 에딧 팀은 기존의 니트웨어와는 차별화 된, 후드가 달린 니트웨어를 출시하여 주목 받고 있다. 2년 전에 출시하여 2주만에 완판된 후드 니트를 업그레이드하여 다시 선보인 이번 프로젝트는 캐주얼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목표 후원 금액을 572% 달성하고 있다.

2. 극강의 실용과 아름다움 '플리스롱점퍼'&'후드머플러'세트

클래식한 가을 아우터로 주목 받았던 합정리발전소 팀이 롱 플리스로 돌아왔다. 가수 이효리가 효리네민박에서 입고 나와 유행하기도 한 롱 플리스는, 패딩 일색인 겨울 아우터 시장에서 색다른 패션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아우터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끌며 1천2백만원을 상회하는 후원 금액을 달성 중이다.

3. 더 이상의 동물학대 없이 따뜻하게 겨울나기

동물의 기본 권리, 일명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 흐름을 타고 비동물성 소재로 제작한 패딩 머플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따뜻한 패딩 아이템의 등장에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이 패션 업계로 쏠리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비동물성 패션 아이템이 출시될 전망이다.

4. 겨울의 감성을 담은 웜 삭스, '방한 쉐르파 털 양말’

겨울철마다 손발이 차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양말이 주목 받고 있다. 텀블벅에서 선보이는 ‘방한 쉐르파 털 양말‘은 양털 느낌의 아크릴계 파일 소재를 이용하여 제작되어, 일반 양말 보다 세 배 두껍고 폭신하며 보온성이 우수하여 겨울철 발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유난히 혹독하다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이들의 관심이 쏠리며, 후원 목표 금액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 966%를 달성 중이다.

텀블벅에서 진행되는 패션 프로젝트들은 컨셔스 패션 (Concsious와 Fashion와 합성어로, 제조 공정과 소재 사용에서 윤리적 과정을 거친 패션)을 추구하는 제조사와 창작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가치 소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위에서 소개한 아이템 외에도 많은 한겨울용 프로젝트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