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좌)과 이강덕 포항시장(우)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포항 환호동 대동빌라(81세대)는 대표적인 지진 피해 지역이다. 당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은 임시 거처로 이주해 생활해 왔다. 지진 피해 직후 부영그룹은 이재민들을 위해 원동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부영그룹은 보금자리를 잃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됐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지진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정비사업 협조를 결정했다.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자그마한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은 대동빌라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당시 회사 보유분 52가구를 제공해 이재민들의 신속한 이주를 도왔던 부영그룹에 감동을 받았다”며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은 흥해 등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