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재슬래그 부실 운반 논란 해명… “운송업체 측 과실”

기사입력:2018-10-31 15:17:58
[로이슈 임한희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수재슬래그의 부실 운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포스코 측이 "운송업체 측의 과실"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슬래그란 철용광로에서 철을 녹일 때에 상부에 철 이외의 불순물이 모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슬래그에 물을 가해 급랭하면 알갱이 모양으로 된 것을 수재슬래그라고 한다. 수재슬래그는 주로 고로 시멘트의 원료로서 사용된다.

29일 한 매체는 포스코가 제철소 6곳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침출수를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고 외부로 내보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재슬래그의 침출수 농도는 강한 알카리성을 띄고 있어 토양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포스코 측은 "포항소는 수재슬래그 운송시 낙수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업체가 각 고로에서 차량 적재함에 수재 슬래그를 싣고 난 후 탈수대에서 물빼기 작업을 실시한 뒤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빼기 작업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낙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운송 적재함 내 물받이를 부착해 운송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스코 측은 "이같은 내용은 운송업체와의 계약시 작업사양서 등에도 제반사항 조치, 환경 법규를 준수할 것을 명기하고 있다"면서 "운전자가 해당 프로세스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일로 운송업체 측의 과실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현재 수재슬래그 부실 운반 과정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포스코 관계자는 "낙수를 측정해본 결과 중성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추후 예방방지 차원의 교육을 담당 운송업체와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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