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3분기 실적 발표…“누적이익 473억원으로 최고 경신”

기사입력:2018-10-24 17:01:06
(사진=현대차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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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누적이익 473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8.7% 감소했지만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실적으로, 전 분기인 125억원에 비해 112.7%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2분기의 실적 저하는 중국국제에너지 화공집단(CERCG) ABCP 디폴트 관련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미 관련 ABCP 500억중 225억을 손실 반영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순이익이 473억으로 작년 순이익 502억에 버금가는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CERCG 관련해서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일정금액 추가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양호한 연간 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문별로는 IB부문이 300억원(전년 동기 214억원 대비 40% 증가)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PI부문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보폭을 넓혀가며 현대차증권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금리인상 및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리테일 부문 영업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대차증권의 경우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수익외에 IB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신규 수익원 창출 및 안정적 리스크 관리로 각 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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