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박진수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시중 금융기관들과 연계한 제2차 위탁테스트를 개시한 가운데 오는 11월 13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 핀테크기업들이 규제부담 없이 금융시장에서 신금융서비스를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비조치의견서’사업의 일환이다.

금융기관 협의를 거쳐 선정된 핀테크기업은 혁신적 핀테크 금융서비스를 금융기관과 협조해 실제 테스트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실제 테스트를 원하는 핀테크기업의 니즈를 연결하는 핀테크 생태계 소통창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제1차 위탁테스트에서는 8개 금융기관, 9개 핀테크기업이 참여했다. 1차의 성공사례를 보면 핀테크기업 ‘페이민트’는 앱카드 기반 예약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기관 본점 카페에 설치하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핀테크기업 ‘더치트’는 계좌이체시 수취계좌가 사기거래계좌에 이용된 이력이 있는지 사전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 금융기관 계좌이체 서비스에 연동하여 테스트를 마쳤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은 “1차 위탁테스트에서는 여러 혁신기업들에게 실제 테스트기회를 확보하는 장이 마련되고 12개 과제 중 6건이 성공리에 완료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며 “국내 금융규제 상황 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규제 테스트베드가 매우 유의미한 제도인 만큼 보다 많은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통해 2차 위탁테스트도 성공리에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차 위탁테스트 참여 핀테크기업은 모집기간 내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공지사항 내 이메일 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진수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