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보쉬 전동공구가 지난 14일 세빛섬 메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화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 솔루션, 콘셉트와 상품을 조명, 수상하고 대중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비즈니스 혁신(Innovation in Business) 부문, 디지털화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부문, 지속가능성 혁신(Innovation in Sustainability) 부문, 체어맨 어워드(Chairman Award)에서 총 4개 기업이 수상했다.

보쉬 전동공구는 디지털화 혁신 부문 수상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디지털화 혁신을 잘 이룬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폰과 공구간 상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전동공구 전문사용자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in Power Tool Professional Users)로 전동공구 사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산업을 디지털 산업으로 변환했다는 평가다.

보쉬 전동공구는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앱 “보쉬 툴박스(Tool Box)”를 선보였으며, 2014년 커넥티비티 측정 공구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커넥티드 공구를 출시하였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커넥티비티 전동공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동공구와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프로파일 설정, 스마트 제어, 원격 제어, 그리고 상태 알림 등 커넥티드 기능을 구현해 작업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준다.

작년 보쉬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18V 브러쉬리스 앵글 그라인더를 비롯해 드릴드라이버 2종, 올 해 1월 출시한 18V 충전 랜턴 등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8월 출시한 보쉬 임팩 드라이버(GDR/GDX 18 V- 200 C)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군으로, 전문작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토르크 파워와 최대 21% 증가된 작업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공구 사이즈가 매우 콤팩트하다. 커넥티비티 기술까지 적용되어 작업 생산성과 효율성 등 전문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보쉬는 올해 초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충전 랜턴(GLI 18V-1900C)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 ON/OFF, 밝기, 타이머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어두운 공간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작업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린 레이저 레벨기(GLL 3-80 CG) 제품 역시 보쉬의 커넥티비티 기술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원격 제어 및 비접촉 방식으로 공구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보쉬 전동공구 관계자는 "이번 2018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 디지털화 혁신 부문 수상을 통해 보쉬만의 커넥티비티 기술이 더욱 빛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커넥티비티 기술을 선도해 강력한 파워와 작업의 효율성, 안전성을 증진시켜 사용자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