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된 488 피스타.(사진=페라리)
이미지 확대보기‘드리븐 바이 페라리’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가 실생활에서 주로 운전했던 페라리 4인승 모델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거 엔초 페라리는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4인승 모델을 선호해 그를 만나러 온 손님들을 태워주는 등 일상에서 데일리카로 이용했으며 1960년 페라리 250 GT 2+2를 시작으로 페라리 400 GTi, 페라리 412에 이어 1988년 페라리 456 GT까지 제작하는 등 4인승 페라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종종 뒷좌석에 사람들을 태우고 여행가기를 즐기는 드라이버이기도 했다.
또 ‘열정과 전설’ 전시회는 차량 및 사진 전시를 통해 페라리와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관한 특별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전시회는 페라리 최초의 로드카인 페라리 166 인터(Inter, 1948), 페라리 250 GT 베를리네타(Berlinetta) Tdf(1956), 페라리 디노 246부터 스페셜 한정판 시리즈 F12 tdf, 페라리 역사상 최고 성능의 로드카 812 슈퍼패스트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페라리의 주요 모델들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페라리 70년 역사 속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비전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