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한화투자증권은 워터월드가 갖는 의미를 크게 세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엔터시설(호텔/콘도, 골프, 스키 + 워터파크)이 탑재 완료됐다는 것. 대개 비 카지노 사업은 적자인 경우가 많은데, 워터월드는 2개월 실외, 그 외에는 실내로도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평균 객실 투숙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한화투자증권은 전했다. 특정 시즌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타 사업보다는 수월할 것이며, 하반기 매출액은 130억, 비용은 150억 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워터월드 개장과 함께 잠시 즐기러 오는 젊은 연령층의 카지노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인효과(콤프비용 연동)가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카지노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용과 마케팅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재방문율이 높다는 것이 카지노 업의 주요 특성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비 카지노) 시설 개발 확대를 통해 카지노/도박 → 레저 사업자로의 인식 혹은 이미지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강원랜드가 최근 가장 노력 중인 사항이자 장기적 관점의 목표로 알려져 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1월 테이블 감소, 2월 집단 퇴사, 4월 영업시간 단축으로 카지노 본업은 어려운 상반기를 지냈으나 최근 알려진 매출총량은 전년대비 순증했기 때문에 이는 더 이상의 규제가 없음을 방증하고, 지난 6월 신규 채용된 200명 직원이 영업장에 투입되는 8월 말부터는 추세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라며 “주가상의 저점, 규제를 반영한 센티멘털 상의 저점, 실적을 감안한 펀더멘털 상의 저점은 확실히 통과했고, 향후에는 3~5%의 카지노 성장, 두 자릿수의 비 카지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