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를 통해 선정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는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후속투자유치 연계,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콘텐츠 투자패스트트랙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CJ ENM은 애니메이션 기획 노하우를 전하고 투니버스 방영을 포함해 국내 방영권 배급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합한 웹툰 5편을 지정해 진행한다. 공모전 지정 원작은 <흡혈고딩 피만두>, <애니멀 스쿨>,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오빠 왔다>, <타임인조선>으로 코믹부터 미스터리까지 소재와 장르가 다양하다. 지정 원작 중 한 편을 선택해 원작의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색이 가능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제작사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에 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ENM 홍기성 애니메이션사업본부장은 “양질의 콘텐츠는 서로 다른 영역 간 교류와 융합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되며 탄생한다. 이번 제작지원은 웹툰-애니메이션 영역을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콘텐츠 확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 이라며, “CJ ENM은 창작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이끌고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