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동서식품 ‘맥심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오뚜기 ‘벨라티 평온’, 정식품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청정원 ‘츄앤크리스피 대추’
이미지 확대보기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해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인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면서 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구수한 맛으로 물 대용으로 보리차를 마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대용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보리’의 주 원료인 국내산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 추진 중인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맥심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선보이고 있다. 카누 디카페인은 카페인 제거 공정을 거친 원두를 사용해 카페인 함량을 낮췄다. 카페인 함량은 낮아졌어도 기존의 카누와 마찬가지로 진한 향의 에스프레소 맛을 발현하는 커피 파우더에 미분쇄 원두가 코팅되어 깊고 은은한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해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는 LTMS추출법을 적용, 원두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허브티도 불면증 해소에 좋은 대표 아이템이다. 오뚜기는 최근 프리미엄 차 브랜드 ‘벨라티’ 블렌딩 티 6종을 출시했다. 벨라티는 ‘청음·평온·활력·유연’의 4가지 침출차와 ‘허니 레몬 블랙티·허니 자몽 블랙티’ 등 2종의 액상 스틱차로 구성돼 있다. 그중 ‘벨라티 평온’은 향긋하고 편안함을 주는 캐모마일과 루이보스가 조화된 블렌딩 허브차로 평온한 잠에 도움을 준다.
두유도 숙면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유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데, 이소플라본은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두유에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은 제품이다. 아몬드와 호두에는 근육 이완 작용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숙면에 효과적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