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쉽고 편리한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지난 3년간 렌딧의 모든 투자자의 누적분산투자건수는 무려 7,254,262건에 이른다. 투자자 1인당 평균 178개의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5,143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렌딧의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은 채권 1개에도 여러명의 투자자가 나누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하고 있다. 채권 1개당 평균 1,303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3,814명이 투자하고 있는 채권도 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39만원,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73%에 달한다.
투자 후 평균 경과기간이 12개월~18개월 사이를 지나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살펴 보면, 상위 10%에 위치한 투자자들은 12.1%, 하위 10%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5.3%로 중앙값은 8.6%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후 평균 경과기간이2년차가 되는 24개월~30개월 구간을 지나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살펴 보면, 상위 10%가 9.6%, 하위 10%가 7.1%로 중앙값은 8.8%에 수렴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렌딧 투자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2.8%로 나타났지만, 101~300개 구간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2%로 크게 감소했다. 분산투자 채권수가 200개를 초과하는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1%로 나타났다. 즉, 최대한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록 원금보존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같은 금액이라도 더 적은 금액으로 잘게 쪼개 분산투자하면 평균 실효세율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00만원을 투자할 때,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실효세율은 22.4%다. 그러나 101~200개 구간으로 분산하면 17.3%, 201~300개 구간은 14.0%, 300개를 초과하면 13.5%로 실효세율이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P2P 투자세율인 27.5%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렌딧의 채권 당 최소 투자금액은 5천원으로, P2P금융기업 중 가장 소액으로 분산해 투자할 수 있다. 100만원을 투자할 때 1개 채권 당 5,000원씩 분산해 총 200개의 채권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실제 렌딧 투자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만원 이하의 투자금액을 101~200개의 구간에 분산투자한 경우 실효세율은 13.6%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액으로 잘게 쪼개 여러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때 절세효과가 커지는 이유는 과세 시 원단위 세금이 절사되기 때문이다.
채권 100개 이상, 채권 당 최대 투자비율 2.5% 이하로 분산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투자 채권 포트폴리오의 평균 경과기간에 따라 분포시킨 그래프다. 분산투자 황금률에 따라 유의미한 분산투자를 한 경우 투자 안정성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수익률 분포가 중앙값에 가깝게 모여서 수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 시뮬레이션’은 추가 투자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확인한 분산투자 적정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권장 분산투자 채권수와 채권당 투자 금액을 제시해 준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지난 3년간 개인신용대출에 집중, 대출과 투자 모두 100%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결과 투자자를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신용채권 투자가 중위험 중수익의 새로운 투자처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