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주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2일 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법원의 변협 길들이기인 압박방안이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창우 전 협회장 사건수임내역조사, 변리사 소송대리권부여, 변호사 대기실 축소 등이 논의됐음이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변협제압을 위해 변론연기요청 원칙적 불허, 실기한 공방법 금지, 공판 기일 지정 시 변호인 연기 요청 거부 방안 등 국민의 변론권까지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됐다"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변협은 "수사를 통해 밝혀진 결과가 실제 실행된 부분이 일부에 불과하더라도 이런 비민주적 권력남용방안을 생각했다는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법원이 변협을 이 정도의 이득과 손실로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은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변협은 대법원을 향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공식 요청했다.
변협이 제시한 요청은 ▲변협압박방안 문건 관련자 명단 등 공개 및 국민과 변호사들에게 사과 ▲변협 압박 재발방지대책 수립 ▲법원의 국선 관련 법률지원 권한 종국적 배제 등이다.
변협은 "판단자로서 중립적 위치에 서야 할 법원이 국선변호인 등을 전담재판부 지휘 아래 두고 재위촉 여부를 결정해 왔다"면서 "이번 법원의 변협 길들이기 방안을 보면 변호사와 변협에 대해 법원이 어떤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났다. 더 이상 국선 및 법률지원관리를 법원에 맡겨둘 수 없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변협은 "법원의 합당하고 수긍할만한 조치가 없다면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변호사들의 직역에 마땅히 요구되는 가치와 사법정의의 수호를 위해서 합법적인 범위 내의 모든 적극적인 행동을 불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변협 “법원의 협회 압박방안 충격적… 국선 법률지원 등 손 떼야”
기사입력:2018-07-02 11:15:08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175.77 | ▼7.46 |
코스닥 | 800.47 | ▲2.77 |
코스피200 | 428.07 | ▼0.35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032,000 | ▼68,000 |
비트코인캐시 | 687,500 | 0 |
이더리움 | 4,016,000 | ▼4,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840 | ▲50 |
리플 | 3,813 | ▲10 |
퀀텀 | 3,102 | ▼3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045,000 | ▲49,000 |
이더리움 | 4,013,000 | ▼2,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810 | ▲40 |
메탈 | 1,059 | ▲4 |
리스크 | 596 | ▲4 |
리플 | 3,807 | ▲8 |
에이다 | 1,007 | ▲1 |
스팀 | 194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000,000 | ▼50,000 |
비트코인캐시 | 687,500 | ▼1,000 |
이더리움 | 4,016,000 | ▼3,000 |
이더리움클래식 | 24,760 | ▼10 |
리플 | 3,816 | ▲13 |
퀀텀 | 3,100 | 0 |
이오타 | 28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