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익활동보고서에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시 법률지원 창구인 화우 공익법률상담 및 분쟁조정센터 소식과 함께 공익소송, 한센 인권, 홈리스, 외국인∙노동자, 환경∙보건 등 분과 소식을 실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해외입양인, 다문화가정, 남북교류, 동포 등 바람직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 지원활동을 묶어 ‘공동체’라는 활동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쟁점을 짚는 공익세미나 개최 소식과 함께 공익단체 후원, 봉사활동 이야기를 전하면서 각 활동에 참여한 화우 구성원과 파트너 단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풍부하게 실었다. 이러한 기획은 법치주의가 확립된 ‘따뜻한 공동체’는 더불어 소통하며 만들어가야 한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약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일처럼 돌보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이웃과 아픔을 함께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다채로워진다”며 “화우는 앞으로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길에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화우 국내변호사 263명의 총 공익활동시간은 4,489시간이며, 변호사 1인당 공익활동시간은 평균 17.07시간이다. 또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 비율은 36.1%, 20시간 이상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의 비율은 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