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P(케이멥·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훈련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대대급 이하 부대가 포항 등에 전개해 우리 해병대 부대와 함께 실시하는 연례 소부대 연합훈련 프로그램이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에 이번 한미 간 협의로 7~9월 중 예정돼있던 훈련이 유예된 것,
이번 해병대 연합훈련 연기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인사와의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조치 등을 압박하는 차원과 상륙훈련 위주로 이뤄지는 한미 해병대 훈련에 대해 북한이 그동안 실질적 위협으로 판단해왔던 만큼 한미 군 당국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상징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카드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미 군 당국이 두 번째 연합훈련 연기 조치를 실시하면서 남은 연합훈련 유예 조치 여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8일 방한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