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부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또 A씨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 공기청정기 등을 물품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올린후 지난 1월 8~4월 7일까지 피해자 232명으로부터 5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18~10월 22일 간 “일본 곤약젤리 직구사업에 투자하면 월 200만원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명으로부터 5회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을 가로채고, 지난 1월 3-일 지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40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A씨는 지인들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인증절차를 거친후 몰래 모바일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각종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왔다. 그 과정에서 일부 금융기관에서 상담원을 통해 전화인증에서는 코를 막고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 인증에 성공했다.
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자 중저가 공기청정기가 각광받고 있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