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기업이 건설이나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순수한 해외 PF에서, 글로벌 스폰서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주선기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신한은행, 중국공상은행 등과 함께 1억 4천 5백만불 규모의 건설자금대출 거래를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글로벌 스폰서인 아레스 EIF가 투자를 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2017년 4월 아레스 EIF 5호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아레스 EIF는 KB국민은행에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주선을 의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천연가스 운송 자산에 성공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천연가스 액화 및 운송에서 수요처 공급 및 사용까지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 폭넓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KB금융그룹은 CIB 해외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윤종규 회장의 의지를 반영하여 2016년부터 계열사들이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다수의 미국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