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과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800여 학교의 급식대금 수납과 128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효율적 시스템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최적화 방안을 확정, 일선 학교 및 협력업체 대상 설명회를 거친 뒤, 5월말부터 새로운 정산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식자재 생산업체가 납품업체를 통해 판매대금을 수령해 왔으나, 새로운 정산 플랫폼에서는 공사가 생산업체에 판매대금을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금 수납이 가능해진다. 또한, 납품업체도 대금 수납을 위해 공사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번거로운 절차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소규모 식자재 납품 기업에 대한 자금운영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사의 지급결재에 앞서 판매대금을 선지급 해주는 혁신적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